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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F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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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얼굴

우리가 목매는 것들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언어 이전에 있고 언어 이후에 있는 것, 하염없는 <응시>에 관하여.

우리가 목매는 것들
우리가 목매는 것들

시간 및 장소

9/28 (FRI)

손과얼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3-9

이벤트 소개

[우리가 목매는 것들] 9/28(금)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언어 이전에 있고 언어 이후에 있는 것, 하염없는 <응시>에 관하여.

팀 소개:

우리가 목매는 것들은 어쩌다 목에 걸린 생선가시 같은 것을 오래 씹고 삼켜 보는 단체입니다. 우리가 목매는 것들은 영화를 보고, 공론하고, 생산하기 위해 모여서 술을 마십니다. 술을 오래 마시면 보이지도 않던 게 보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이미지가 두 장으로 보이고, 두 장의 이미지가 네 장으로 보이는 뭐 이런 게 영화가 아니겠느냐고 우기는 사람들을 일컬어 ‘우리’라고 부릅니다. 우리는 가장 초점이 없는 곳에서부터 출발합니다.

기획 의도:

기억과 실천이 범람하는 오늘날, 보는 것과 보지 않는 것,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의 수많은 교란 사이에서, 언어가 표현하지 못하는 존재의 부조리성을 응시해 보고자 한다.

영화적 체험은 화면의 경계와 카메라의 위치로 나누어진 공간에서 렌즈의 방향으로만 이루어진다. 여기서 이런 질문이 탄생한다. 망막/스크린 뒤의 이야기는 과연 잉여적, 수동적 공간일까? 우리가 빛을 쫓을 때 빛을 내버려두는 자는 무얼 쫓고 있을까.

볼 수밖에 없는 것과 보려고 하는 것의 경계에서 안간힘을 쓰는 영화들이 있다.

17:00 - <소음들, 76min> + GV 민제홍 감독

19:10 - <안과 밖, 23min> + GV 장은주 감독

20:30 - <우경, 70min> _ 옥상상영회

+ (*비공식 뒤풀이!)

(입장료: 무료)

instagram >

www.instagram.com/p/BoBI6ASBhqK/?taken-by=hand_and_f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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