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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8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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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과얼굴

독서리서치클럽_히스테리안

히스테리안은 독서를 통해 발산되는 여러 결의 이야기를 담고자 만든 독서리서치클럽입니다. 책의 글자들은 덮어진 순간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뒤돌아서면 내음과 소리, 또는 꿈 속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런 순간의 아쉬움을 남기기 위해 종이 위로 써내려가려고 하니, 쓰기의 괴로움에 함께하실 분을 찾고 있습니다. 모집기간: 11.16-11.30 실행기간: 12.09-02.10

이벤트 접수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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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리서치클럽_히스테리안
독서리서치클럽_히스테리안

시간 및 장소

2019년 4월 28일 오후 5:00 – 오후 9:00

손과얼굴,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마포구 합정동 413-9

이벤트 소개

"히스테릭컬한 독자-저자를 찾습니다"

어떤 말들은 대답이 아닌 질문을 이룬다. 질문은 날카롭게 벼려진 차가운 문장이다. 질식 직전에 간신히 토하는 더운 숨결처럼 불쾌하기도 하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끊임없이, 짜증이 나도록 질문을 해대는 사람들이 있다. 이 질문자는 말을 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타인이 부과한 정체성에 집요한 반문으로 응수하는 사람이다. 규정 폭력에 의해 말을 박탈당했으나, 그러한 권위에 마주 섰던 탁월한 투사, 그들을 우리는 ‘히스테리안’이라고 부른다.

‘히스테리안’은 4권의 계간지 발행을 목표로 한다. '비틀다’는 의미의 ‘년(撚)’을 방법론 삼아, 여성에게 부여된 온갖 '-년'의 의미를 비틀어 보고자 한다. *계간 1호 ‘나쁜 년撚’ 발간, 계간 2호 ‘미칠 년撚’ 발간 예정. (https://blog.naver.com/booknpub/221338809691)

<독서리서치클럽 히스테리안 시즌 3 ‘환향 년撚’>

시즌 3은 ‘환향 년撚: 바깥에서 안으로 회귀하는 타자-여인들’을 주제로 한다. 안과 밖의 경계에서 국가가 타자를 어떻게 배척하는지, 배척된 이들이 안으로 회귀했을 때 권력은 어떻게 작용을 하는지 질문한다.

√선택한 책 1.

여성의 특수성으로 양산된 주제들

『파과』, 구병모, 위즈덤 하우스

√선택한 책2.

‘역사는 정치의 하수인’

『호모 사케르』, 조르조 아감벤, 새물결

√선택한 책 3.

국민 국가와 민족주의 사이에서 여성

『경계의 여성들-한국 근대 여성사』, 정진성 외, 한울아카데미

○ 참여방법

세 권의 책을 읽습니다. ‘읽기의 즐거움’과 ‘쓰기의 괴로움’으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쓰기의 괴로움’을 선택하는 경우 추후 출판물 제작에 참여하게 되니, 신중하게 참여해주세요.

읽는 자/쓰는 자: https://linktr.ee/hysterian.public

○ 일시

2018.12.2 일요일 5시 첫만남

2018.12.9 ~ 2019.02.10

매주 일요일 5시 (10회차)

회비: 70,000원

○ 소개

히스테리안 시즌 3 환향 년撚 리서치클럽은 황정은의 글쓰기적 윤리를 쫓는 ‘명실’, 기억을 수집하고 글을 엮는 ‘강정아’, 말랑하기 위해 공부하는 ‘김민주’가 진행합니다.

○ 문의: 카카오톡@complexarea

○ 장소: 안티카페 손과얼굴 (마포구 합정동 413-9번지 3층) @ 안티카페 손과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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